베타 키우기 - 키우기 가장 쉬운 물고기?

"물고기를 키우고 싶은데 기포기 때문에 시끄러워서 조용한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요"

"작은 공간에서 키울 수 있는 물고기가 있나요?"

"엄청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 키우고 싶어요!"

베타 키우기

 

여러 이유로 인기 많은 '베타'

'베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타란?

베타에 속하는 물고기들 중에서도 가장 사나운 종입니다.

다만 개량종이 아닌 야생종의 경우 비교적 합사 난이도가 낮아지는데 수족관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고기는 개량된 물고기로 사납고 격렬히 싸우는 습성을 바탕으로 투어(싸우는 물고기)로도 많이 쓰입니다.

 

 

작은 공간에서 키워야 되는 물고기? 여과기 없어도 괜찮아요?

 

출처-네이버카페 홈다리

 

 

이마트나 수족관 지나가다가 작은 컵이나 플라스틱 통안에 들어 있는 베타들을 보신 적 있나요?

서로 공격하는 습성이 강한 베타는 다른 물고기랑 사육이 힘들어서 한마리씩 경리를 시켜야 되는데요.

또한 라비린스라는 보조 호흡기관을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수면 위의 공기를 호흡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용기에서 별도의 산소공급 없이도 생존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이건 베타를 죽이는 지름길입니다.

 공기호흡이 가능하다고 해서 여과기 없이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위험성이 높습니다.

여과기 없이 키우려면 대신 적절한 환수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적어도 8리터(20 큐브) 정도의 어항에서 제대로 된 여과기를 달고 기르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인한 생명력의 베타

 

 

베타는 다른 물고기와 비교해 봐도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데요.

그런 베타도 고인 물에서 사육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베타가 질병에 걸릴 경우 베타가 가라앉거나, 헐떡거리면서 수면 위에서만 헤엄치거나, 수면에서 미동도 없이 한 자리에만

있으면서 빠끔 거리기만 하거나,

지느러미나 비늘색의 상태가 뭔가 이상해지거나 베타의 몸에 뭔가가 나거나 식욕이 없거나 체형이 기존보다 이상해졌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질병 리스트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과 대처 방법이 있습니다.

• 백점병
  다른 물고기에게서도 어렵지 않게 보인다. 비늘 위로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보이다가 서서히 그 수가 불어난다. 수온을 높여주고 약욕을 해준다.
• 바늘꼬리병
  수질이 나빠지거나 급격한 수온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지느러미가 바늘처럼 뾰족하게 뭉치면서 얇아지고 사망확률이 높다. 소금욕, 큐프라민이나 엘바진, 과산화수소 등을 이용한 약욕을 통해 치료한다.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 아가미 질환
  부상이나 암모니아에 의한 화상, 혹은 아가미흡충으로 인해 아가미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염증의 경우 아가미 판 위에 빨간 가로줄무늬로 나타난다.
• 솔방울병
  비늘이 솔방울처럼 일어나고 몸이 붓는다.
• 변비
  지나친 과식, 혹은 소식으로 인해 걸린다.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배가 부풀어있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운동을 많이 시켜 장운동이 활발해지게 유도한다.
• 지느러미 썩음
  주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면역력 하강, 세균 감염이 원인이며 지느러미가 녹듯이 갈라지거나 구멍이 나며 썩어가듯이 손상된다. 매일 부분환수와 소금욕을 나을 때까지 진행한다.
• 복수병
  밥을 주지 않아도 배가 부풀고, 배변을 보지 못하며 상태가 진행되다가 악화되면 죽는다. 매일 부분환수를 전제로 소금욕, 항생제를 쓴 약욕을 진행하고 수온을 평소보다 2-3도 올린다. 절대로 배를 누르면 안 된다.
• 벨벳병(오디늄)
  베타의 몸 표면이 거칠어지고 전신에 자잘 자잘한 회색 혹은 금색 코팅 같은 점들이 생긴다. 초기 확인이 어렵지만 베타의 지느러미 모양이 망가지고 베타가 여기저기 긁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식욕 저하와 색변화가 따라온다.
• 부레병
  변비, 나쁜 수질,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감염, 장기 비대 등의 증상으로 인해 일어난다. 베타가 부레병에 걸리면 옆이나 위아래로만 해엄 치면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수조 바닥에 가라앉게 된다.
• 수종병
  박테리아 감염이 원인이다. 이 질환은 베타의 신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베타는 내부 체액 누적으로 복부가 부풀고 비늘이 끈적해지거나 눈이 들어가게 된다. 걸리면 생존이 힘들며, 먹이로 인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먹이의 위생관리를 잘해야 한다.
• 각막 혼탁
  나쁜 수질이 원인이다. 베타의 눈에 흰색 막이 생겨 시력을 손상시킨다.
• 팝아이
  베타의 눈이 붓는 증상으로 종양, 혹은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이다. 팝아이는 시력 손상을 부르고 안구를 상실할 수 있으며, 폐결핵 같은 질환을 앓는 증거일 수도 있다. 질병 예방을 위해 전체 환수가 필요하다.

사육 환경

 

먹이

베타 먹이로는 구피 사료를 줘도 그럭저럭 잘 먹는 개체도 있습니다만 전용 베타 전용 사료가 있으니 전용 사료를 지급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사료 위주로 가다가 가끔씩 특식으로 냉짱 같은 생먹이를 지급하는 게 좋습니다.

베타에게 있어 먹이의 지급량도 중요한데 베타는 먹성의 정도와는 별개로 위장이 작은 편입니다.

베타에게 먹이를 준다면 베타 사료를 기준으로 4~5알씩 줘야 합니다 다른 먹이를 지급한다면 대략 베타 눈알만큼의 사료만 한 번에 줘야 합니다.

 

온도

베타를 키울 때는 26도 ~ 28도를 유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 물 수온이 낮아질경우 히터를 사용해서 적정 온도로 맞춰주셔야 됩니다.

 

환수 주기 (물갈이)

보통 베타는 야생에서도 고인 물에 살아가는 어종이라 여과를 사용하신다면 자주 환수 안 해주셔도 됩니다.

여과기 사용 시는 2주에 한 번 정도 20~30% 정도 환수 해주시면 됩니다. 

어항용 스포이드로 눈에 보이는 변들을 빨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여과기 없이 사육하는 경우 일주일에 한번 정도 50~60프로 정도 환수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환수 시 수돗물을 바로 받자마자 환수를 해주면 물 안에 염소가 증발되지 않은 수돗물 때문에 아가미와 꼬리가 녹고 병이 들 수 있으니

물갈이를 할 때는꼭 수돗물을 1일 ~2일 정도 받아둔 후에 염소가 날아가도록 하고 나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바로 환수를 해야 된다면 염소제거제를 구입해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사육 환경

베타 사육 시 지나치게 밝은 곳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베타 자체가 은신처가 많은 환경에서 사는 물고기기 때문에 약간 어둡거나 수조에 그늘이 있는 환경이 더 좋습니다.

베타는 농경지나 열대 우림의 웅덩이처럼 낙엽이 쌓여있고 고인 물에 사는 편이라 PH가 비교적 낮은 수질이 좋습니다.

그래서 베타를 기르는 사람들은 흔히 아몬드 잎이라 불리는, 인디언 아몬드 나무 (Terminalia catappa)의 잎을 수조에 넣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베타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일반적으로 세팅한 어항에 둘 경우 굉장히 활발한데,

작은 어항에 별다른 구조물 없이 베타 한 마리만 덩그러니 두고 키우는 경우 금방 흥미를 잃고 하루종일 그저 둥둥 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일 몇 분 정도 거울을 보여주거나 다른 어항을 마주 보게 하여 플레어링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합사

일반적으로 다른 개체와 합사는 불가능합니다.

암컷끼리는 2자 이상의 넓은 어항, 넉넉한 은신처, 산란통에서의 오랜 대면,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공격 대상을 분산하는 등으로 합사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암컷 베타의 합사는 제법 흔해서 검색으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편인데

다만 베타는 베타인만큼, 유달리 공격성이 강한 암컷이 있을 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으니 암컷끼리의 합사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종류

화려한 꼬리만큼이나 이름이나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베타는 

베일 테일이며, 지느러미의 레이 부분만 긴 크라운 테일, 꼬리지느러미가 반달을 이루는 하프문 등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특성에 대한 이름 또한 별도로 있습니다.

• 솔리드
  단색 컬러. 다만 보통 베일테일들은 얼굴이 어두운데 솔리드로 명명받으려면 얼굴과 바디가 동일색이어야 한다.
• 캄보디안
  다른 명칭으론 바이컬러. 이름처럼 몸과 테일의 컬러가 다르다,
• 살라만다
  전신에 3가지 색상이 나타난다. 주로 버터플라이와 병행돼서 나타난다.
• 버터플라이
  지느러미의 중간에서 색이 바뀐다.,
• 마블
  대리석 같은 얼룩 패턴.
• 코이
  마블의 일종으로 비단잉어처럼 점박이의 형태.
• 캔디 코이
  코이 중에서도 빨강, 노랑, 주황의 3색만 있는 컬러.
• 터콰이즈
  청록색. 조명에 따라 파란색과 녹색, 청록색을 오갈 수 있다.
• 맘바
• 그리즈
  파스텔 또는 불투명한 몸체에 무지개 빛깔의 비늘이 흩어져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할 수 있다.
• 사무라이
  블랙 바탕에 은색 펄.
• 오키드
  블랙 바탕에 푸른 펄
• 헬보이
  몸을 꽉 채우는 붉은 채색에 검은 눈과 코이 패턴.
• 오패크
  우윳빛깔의 아름다운 무지개 광택, 다만 온전한 오패크는 유전병을 지닌 경우가 많고, 대체로 유통되는 오패크는 다른 유전자와 섞인 경우가 많다
• 샐로판
  투명한 지느러미.
• 코퍼
  비늘에 거의 밝은 금색 또는 약간의 빨간색, 파란색 및 보라색 금속 빛이 있는 짙은 구리색 광택이 돈다.
• 메탈릭
  비늘에 금속 같은 광택이 돈다.
• 드래건
  몸의 비늘에 금속광택의 검은색 윤곽이 있다.
• 갤럭시
  여러 가지 색이 별처럼 흩어져서 뿌려진 패턴.
• 타이랜드
  태국 국기의 청-홍-백 3가지 컬러로 된 패턴.
• 머스터드 가스
  지느러미에 노란 컬러가 번지는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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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베타를 입양하기 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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