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키우기- 금붕어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를 위한 팁!

"작은 공간에 금붕어 키우고 싶어요"

"순둥 한 얼굴이 너무 귀여워요"

"관리하기 편하고 시간적인 부담도 없어서 좋아요"

 

금붕어 키우기

금붕어란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중 붕어의 품종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관상어로 개량한 붕어입니다.

 

금색 붕어만 금붕어인 건 아니고 간혹 금붕어가 붕어와 다른 종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붕어와 형태가 비슷한 점, 염색체의 수가 같고 또 같은 형인 점, 그리고 순계분리하여 사육을 반복해 가다 보면 붕어가 생기는 현상 등을 비교해 보면 일종의 붕어의 돌연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 붕어와는 달리 색부터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가격도 저렴해서 일반 가정집에서 관상어로 많이들 사육합니다.

관상어로 가장 흔한 어종?

 

금붕어는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붕어의 돌연변이인 붉은 붕어를 연못에서 키우기 시작한 것이 금붕어 사육 역사의 첫 시작인데요.

 

보통 관상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흔한 어종입니다.

 

분명히 아름다운 관상어이긴 한데 너무 흔해서 사람들에게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는 않는 듯 하지만 근래에는 금어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류가 가격이 저렴하고 흔해서인지 보통 키우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사육난도 가 제법 높아서 해외에서는 중급자 이상부터 권장하는 어종입니다.

 

사육 난이도가 높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른 열대어들과 비교해서 많이 먹고 많이 싸기 때문에

수질 관리가 쉽지 않고 여과력 또한 좋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기본적으로 몸이 튼튼한 어종이기 때문에 물고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이 사육할 수 있는 어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붕어 사육

어항은 충분히 큰 것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이면 2자 광폭(가로 60cm 세로 45cm 높이 45cm) 이상에서 기르기를 추천드립니다.

 

작고 어린 금붕어가 유통되지만, 금붕어 성어는 일반인이 보면 깜짝 놀랄 만큼 큰데요.

 

모든 품종이 정상적으로 성장한다면 13~15센티는 기본으로 크며 큰 저수지에서 클 경우 최대 크기는 40센티미터 이상 커집니다.

 

금붕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큰 어항이 매우 좋습니다.

 

작은 어항에서 크는 금붕어는 어항 크기에 맞춰 그만큼 작은 성장을 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붕어에서 나왔기에 워낙 저항성이 뛰어나서 다른 열대어와 달리 그냥 수돗물에 넣어도 잘 살며 물을 갈고 난 후의 스트레스에도 그럭저럭 잘 견디는데요.

 

다만, 염소 성분이 있는 물에 경우 크게 대미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염소 성분은 날리고 물을 넣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여과 박테리아가 어항에 정착하게 하는 물잡이는 물고기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여과 박테리아는 있는 게 좋습니다.

 

사육 정적 온도는 24~26도 사이가 이상적이지만 금어의 경우 영하에서 더운 여름철 온도까지 폭넓은 사육 온도를 버티는 어종이기도 합니다.

 

금붕어랑 구피랑 같이 사육해도 되는지 묻는 경우가 많은데 금붕어가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금붕어 보다 작은 어종이랑 사육할 경우 먹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사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금붕어의 수명

집에서 사육하는 금붕어의 경우 수명이 매우 짧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10년 이상을 사는 어종입니다.

 

실제로는 적절한 관리 시 30-40년간 살 수 있는 어종입니다.

 

다만 사육 시 잘 죽는 이유 중의 하나가 부주의한 관리 때문에 단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크게 사망하는 원인은 산소 공급 없이 어항 하나만 덩그러니 놓고 키우게 되면서 질식하는 이유가 가장 많은데요.

 

산소 펌프와 적절한 필터(여과기)를 놓고 제때 물을 갈아주는 것만 잘해도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금붕어의 경우 배변량이 많아 여과력이 좋은 걸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과기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달아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여과기의 종류와 필요한 이유

어항 여과기의 종류 와 필요한 이유

 

우리 집 금붕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유는?

금붕어 자체가 튼튼한 어종이지만 잔병치레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솔방울, 백점병, 꼬리녹음 같은 기본적인 병들이 잘생기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금붕어에게 치명적인 질병은 부레병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화금, 코메트 같은 붕어 체형은 웬만해선 걸리지 않지만, 유금이나 오란다 같은 동그란 체형을 가진 금붕어들한테 자주 보이는데요.

 

부레병은 말 그대 부레에 문제가 생겨서 뒤집히거나 헤엄을 못 치게 되는 병인데요.

문제는 치료하는 방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물생활 마니아 사이에서는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문제가 많은 병 중 하나입니다.

 

만약 질병이 걸렸더라면 다음과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처음부터 너무 약한 금붕어를 사 온 경우

 금붕어를 판매하는 수족관은 대체로 많은 금붕어를 좁은 수족관에 넣다 보니 산소 공급을 위해 물살을 세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살을 잘 이기지 못한 녀석들은 먹이를 잘 먹지 못해 영양부족 상태가 되고, 또한 물살에 의해 수족관 구조물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2. 성급한 물갈이에 의한 급격한 수온 변화

금붕어는 적정수온보다 높거나 낮아도 잘 사는 종인데요. 심지어 얼음이 얼어도 생존할 정도로 온도변화에 잘 견디는 종입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물온도를 변화시키면 쇼크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도 온도가 일정하면 다소 덥거나 춥더라도 그럭저럭 적응해서 견디지만, 주변 온도가 급작스럽게 바뀌면 금방 몸에 이상이 생기는 이치와 같은데요.

물갈이는 30% 정도씩 하고, 물은 꼭 비슷한 온도로 맞춰 주는게 좋습니다.

 

 

3. 측면여과기를 사용하는 수족관에서 에어주입 물살을 최대로 해놓는 경우

금붕어는 산소가 필수지만 물살은 큰 필요가 없습니다.

공기가 약간 녹아들 정도로 약한 물살이면 충분한데요.

다른 어종도 마찬가지지만 좁은 어항에서 물살을 세게 하면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물살에 휩쓸리다 인공수초나 장식용 구조물에 부딪힐 위험이 생기는데요.

가급적이면 여과기는 여과용으로만 쓰고, 산소는 산소공급기를 통해 따로 산소만 제공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금붕어의 종류

 

오랜 시간 개량해 온 금붕어는 품종이 매우 다양한데요.

 

금붕어는 체형의 차이, 비늘의 차이, 화방의 차이, 화방의 개수, 눈의 차이, 수포의 유무, 유혹의 유무, 눈의 방향, 머리의 형태, 아가미의 형태, 꼬리지느러미의 차이, 등지느러미의 차이, 색의 차이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금붕어를 크게 분류할 때는 3가지 타입으로 분류합니다.

 

1. 몸이 길쭉한 붕어체형

2. 몸이 동글동글한 유금체형

 

3. 지느러미가 없고 배가 통통한 난주 체형

크게 3종류로 나눴을 뿐 정말 많은 종류가 있으니 키우기 전에 한번 알아보고 사육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물고기들한테 걸리는 감기 증상은? [링크]

열대어 백점병에 대한 5가지-원인과 치료법

구피 키우는 방법이 궁금해? [링크]

구피 키우기 -열대어 구피 키우기

금붕어가 제일 잘 걸리는 질병? [링크]

금붕어 부레병- 부레병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