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 키우기 - 블루 크로우랑 얍비의 차이? 파푸아 가재?

크고 멋진 집게! 찬란한 발색!

단단한 몸까지 

로망의 결정체 가재!

 

가재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육하는 얍비, 체락스 종인 남방가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재 키우기

출처-가재의 왕국

 

화려한 색상과 시선을 끌 정도의 거대한 크기!

오늘은 가장 많이 사육하는 남방가재의 대표종 몇 종을 소개해드리면서 키우는 사육방법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방 가재란?

남방가재 속에 해당하는 가재 종들의 총칭으로 현재 관상용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들입니다.

가시가재와 함께 남반구에서 가장 가재과에 속하며, 흔히 알고 있는 얍비나, 체락스 종이 대표종이죠.

한국에서는 '파푸아 가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만 파푸아 가재 전부가 남방 가재에 속한 것은 아닙니다.

근래 클라키 가재들이 생태계 교란종이 되면서 키우면 안 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클라키종과 엄연히 다른 종입니다.

대표적인 남방 가재 종류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보셨을 블루 얍비, 블루 크로우입니다.

 

엄연히 따지면 블루얍비와 블루크로우는 다른 종이지만 일반인이 보셨을 때는 둘의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판매점에서도 둘의 구분 없이 같은 명칭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문 브러더가 아닌 이상 둘의 큰 차이는 구분하기 힘드며 둘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가재의왕국

 

1. 블크(블루크로우) - 체락스 디스트럭터 란 학명으로 체락스 알비더스(스텐 또는 노멀얍비)와
학명을 혼동하여 쓰이는 일이 많으며 사육난이도는 레크 보단 약간 어려우나 개체가 워낙
튼튼하여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괜찮은 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큰 특징으로는 몸에 비해 엄청나게 큰 집게를 자량 하며 (얍비류의 특징) 발색은 레크처럼
갈색, 진회색, 연보라, 군청색, 하늘색, 파란색 등 사육환경에 따라 변화되며, 역시 파란색 계통이
좋은 발색이라고 부릅니다.
온도는 24~26도가 적정하며 레크와 마찬가지로 땅 파는 습성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2. 스텐 및 노멀얍비 - 체락스 알비더스란 학명으로 스탠더드 블루얍비와 노멀얍비로 나누어지는데요
스탠더드 얍비는 고정발색 (파란색, 하늘색 계통)으로 사육환경과 무관하게 고정으로 발색이 나오며
사육 난이도는 중상으로 초보자에겐 좀 어려운 가재이며 21~23 수온이 적당합니다.
노멀얍비의 돌연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호주에서 애완용으로 사육하려고 노멀얍비의 유전자를 조작해 고정발색인 스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노멀얍비는 스텐과 틀리게 블크처럼 사육환경에 따라 발색이 변하는 가재로
사육난이도는 블크와 비슷하고, 사육 수온도 블루 크로우와 비슷합니다.
블크와 스텐의 차이점 : 전체적인 모습은 블크가 파란색 발색이 나올 경우는 비슷합니다.
차이점은 집게 마디 쪽 속살이 주황색이면 블루 크로우이고요 흰색이면 스텐입니다.
간혹, 블크도 주황색이 아닌 흰색을 띠는 것이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구분은 100% 하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집게 모양의 차이입니다. 집게 모양이 둥근 것은 스텐이며, 길게 뻗은 것은 블크입니다.

 

자세한 구별 방법은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얍비류의 외형적 구별법.2 (스탠&노얍 vs 블크)

[출처] 블루 크로우와 스탠더드 블루얍비 차이점 (가재의 왕국) |

 

다음 소개해드릴 가재는 아름다움의 끝판왕 파푸아 가재입니다.

출처-가재의왕국

 

파푸아 가재의 대표종으로 트라이컬러, 보세 마니, 블루문, 레드칠리, 호아크릭, 블루문, 풀케르 등이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아름답다는 라틴어에서 따왔는데요 이름만큼 정말 화려하고 예쁜 가재들입니다.

몸길이 12㎝까지 자라며 수명은 최대 5년이며 발색이 뚜렷한 개체는

강렬한 색상 아래에 흰 점무늬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두드러지고 광택으로 부각되어 몹시 아름다운 게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파푸아 가재들]

그럼 간단하게 사육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육 방법

 

사육 정보
크기	최대 30㎝
식성	잡식
수명	최대 6 - 8년
성향	공격적
최소 용적	120 리터
적정 온도	22 - 28℃
적정 PH	7.0 - 9.0
적정 KH	4 - 6 dKH
질산염	20 ㏙ 미만

물의 양

물의 양은 종마다, 성장 상태마다 다르지만 단독 수조를 기준으로 보통 60리터를 최소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

바닥재는 모래나 흙에 작은 자갈을 섞어주면 됩니다.

바닥재를 파헤치는 것을 좋아하므로 5㎝ 이상으로 두껍게 깔아주는 것이 좋고, 기반이 무너져서 가재를 다치게 할 만한 구조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은신처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야행성이므로 은신처가 있어야 됩니다.

 

수조(어항)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폭이 넓고, 등반을 좋아하므로 천장이 막혀있어야 됩니다.

뿌리 있는 수초는 뒤집고 뜯어먹으려 하므로 부유성 수초가 좋다. 높은 산소 용존량이 필요하니 기포 발생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항 여과기는 스펀지가 없는 것이 좋은데요.

가재어항에 스펀지여과기를 설치하면 스펀지 여과기를 박살 내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여과기를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여과기 종류에 대해 설명한 게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어항 여과기의 종류 와 필요한 이유

합사

단독 수조가 이상적이며, 수조에 합사 한 생물이 없다면 낮에도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종 합사는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수컷끼리는 다툼이 심합니다.

수면에 주로 머무는 어종과도 합사 할 수 있지만 느린 어류는 잡아먹힐 위험이 있습니다.

게나, 우드슈림프, 락슈림프를 포함한 대형 새우에게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소형 새우들과 합사 할 수 있지만 새우가 탈피할 때에 잡아먹힐 위험이 있으니 작은 은신처들을 마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먹이

아성체는 잡식성이며 성체는 거의 초식성인데 성체는 이틀에 한 번, 치가재는 매일 급여하고, 먹고 남은 먹이는 12~24시간이 지나면 제거해 주셔야 됩니다.

일반적인 가재 사료를 급여하면 무난하고, 추가로 치가재에게는 각종 동물성 먹이, 성체에게는 당근이나 배추 등의 식물성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야행성이므로 급여는 밤에 방의 조명을 끄기 전에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가재는 지저분하게 먹는 편이라 남거나 흩어진 먹이를 청소할 생물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재 먹이가 남았을 경우 바로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환수는 주 2회 정도  30% 정도 해주시는 게 가장 좋고 먹이로 인해 물에 백탁이 오거나 비린 한 냄새가 나는 경우 바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암수 구분

암수는 다리의 생식공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또한 수컷이 암컷보다 큰 편이며, 집게도 더 잘 발달해 있습니다.

번식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치가재들은 부화한 이후에도 한동안 어미가재의 복부에 머뭅니다.

치가재들은 동족포식 성향이 있으므로 먹이 급여를 충분히 하고 은신처가 많이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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